위메이드가 8일(화),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약 1,593억 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기도 하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성과가 매출 상승의 주 요인이다.
그러나 약 40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는 지속됐다. 매출과 함께 영업비용 역시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었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가 2배 이상 늘었으며, 인건비 역시 1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약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연내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북유럽 신화 기반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현대전 기반의 ‘디스민즈워(가칭)’ 등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러브 레시피’,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오리진’, ‘미르의 전설2: 기연’, ‘발키리어스’ 등도 한창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야에선 아랍에미리트 글로벌 테크 기관 ‘Hub71’ MOU를 체결했으며, 일본에서 열린 웹3 컨퍼런스 ‘웹엑스(WebX)’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노리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이 큰 성장을 하고 있기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위메이드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라며,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156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당기순이익은 약 8억 원을 달성했으며 위메이드플레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299억 원, 영업손실은 약 2억 원, 당기순이익은 약 5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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