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4일, ‘던파로 ON’ 쇼케이스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올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가 참가하여 향후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새로운 대륙 선계가 오는 9월에 추가된다. 아라드, 천계 마계를 잇는 ‘던파’의 새로운 대륙 선계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법과 기계 문명이 발전하면서 선계인들은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안개를 연료로 사용하는 미스트 펑크 기술을 사용한다.
이원만 디렉터는 선계는 레벨 업 확장이 아닌 지역확장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을 다각화시키고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선계는 5가지의 액트로 구성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선계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지역을 만날 수 있고 모험의 재미를 더 해 줄 여러 사건들이 퀘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퀘스트 건너뛰기 기능이 추가되며 스토리를 즐기거나 파밍 던전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선계에는 개성적인 몬스터가 등장하는 6개의 일반던전과 2개의 특수던전, 스토리에서 나온 보스를 만날 수 있는 2개의 상급 던전이 준비된다 일반던전에서는 마력 이상 현상인 특수던전 꿈결 현상으로 입장하여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특수던전에서는 빠른 성장과 부 캐릭터 육성이 수월한 균형의 중재자를 통해 지난 시즌에 비해 피로감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상급던전은 주 2회 입장할 수 있고 흰 구름 계곡과 솔리다리스 중에서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던파’ 최초의 8인 던전이 공개된다. 8월 중에 공개하는 미지의 숲은 2개의 맵을 오가며 몬스터를 상대하기 때문에 파티 구성원의 전략적인 안배가 중요하다. 최초의 8인 협동 플레이를 통해 파티 구성 및 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세번째 레기온 어둑섬이 추가된다. 레기온 콘텐츠 중 최고의 난이도로 제공할 예정이며 워닝 사인 위주의 전투가 아닌 보스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어둑섬 해방 난이도는 차원회랑 초월 난이도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비와 파밍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밍 요소도 추가된다. 아이템 성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성장하던 4가지 장비 옵션 4개를 1개로 통합한다. 장비 성장시스템은 복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성장을 삭제하고 완전 성장으로 통합한다.
또한 불가침 장비는 레전더리 장비의 옵션 레벨 성장 난도를 낮추고 피해 증가 수치를 조정해 현재의 가치를 유지한다. 동시에 모험가 명성 수치 보정을 추가하여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커스텀 옵션 도감 시스템을 추가하여 아이템 활용도를 높여주는 커스텀 에픽 선택 및 옵션 교환 기능을 도입한다. 커스텀 에픽 선택 기능을 사용할 경우 커스텀 옵션 도감에 보유하고 있는 커스텀 장비의 종류, 부위,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옵션 교환 기능을 통해 도감에 쌓인 미사용 옵션을 차감하고 큐브 관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장비 밸런스도 조정된다. 주류 세팅으로 평가받는 장비와 유사한 수준으로 비주류 세팅 장비 성능을 끌어올려 현재보다 다양한 세팅이 활용될 수 있게 신규 장비를 추가한다. 특히 커스텀 에픽은 기존에 활용이 어려운 옵션으로 구성됐던 특정 부위 위주로 개선하여 비주류 세팅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주류 세팅의 3~4 유효 장비의 위상과 가치는 유지할 예정이다.
커스텀 에픽 장비 세팅 허들을 낮추기 위해 신규 큐브를 추가하고 사용횟수 제한도 삭제한다. 특정 옵션은 유지한 채 나머지 옵션만 변경할 수 있는 옵션 잠금 큐브와 캐릭터와의 상성이 맞지 않아 사용이 불가능했던 장비를 다른 부위로 변경할 수 있는 장비 변환 큐브 2종이 신규 큐브로 추가된다. 또한 320 작을 마친 장비는 110레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여 110레벨 장비는 옵션 레벨을 통한 추가 성장이 가능하도록 바꾼다.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패치 일정도 공개됐다. 8월 업데이트에서 25개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며 9월에는 크루세이더(남)의 배틀 성능 조정과 버프 편의성을 개선, 데미지형 상태이상(중독, 감전, 화상) 밸런스를 조정하여 출혈과 성능 간극을 완화하고 세팅 선택지를 확대한다.
또한 지난해에 공개됐던 귀검사(남) 도트 리튜얼은 10월에 진행한다. 귀검사(남)의 전직업 캐릭터 도트가 리뉴얼되며 웨폰마스터, 버서커 등 일부 직업은 스킬 프로세스에 변화를 준다. 이외에도 마법사(여)와 거너(여) 도트 리뉴얼 계획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행사 소식도 알렸다. 오는 9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던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하며 11월에는 ‘던파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던파 페스티벌’은 오랜만에 유저와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규모를 확대하여 ‘던파’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 굿즈 판매 행사인 플레이 마켓 시즌6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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