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비롯해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등이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대거 예정돼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실을 더욱 튼튼히 다지려는 주요 게임사들의 모습도 관측된다.
■ 주요 신작들, 성과 가시화
지난달 25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국내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정식 서비스 3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올랐으며, 최고 순위는 7월 31일 달성한 2위다. 4일 현재 ‘나이트크로우’에게 다시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넷마블의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초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1일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에 올랐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4시간 만에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도 주목받고 있다. 피처폰 시절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미니게임천국’ IP 기반의 신작으로, 약 일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로써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통산 2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 ‘창립 10주년’ NHN, 미래 10년 도약 다짐
NHN은 8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공개하고, 그룹 비전인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새 슬로건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랜 사업경험과 풍부한 기술력이 뒷받침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역할과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중국, 미국 외의 지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그룹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 전역으로 본격 확장하는 가운데, 각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웹3 게임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테스트 진행
엔픽셀의 웹3.0 기반 PC MMORPG ‘그랑사가: 언리미티드’가 2차 커뮤니티 테스트를 마쳤다. 전세계 8000여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약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플레이 환경을 개선 및 커뮤니티 콘텐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신규 던전 및 16인 레이드를 비롯해 PVP 전장 ‘카오스 필드’, ‘클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사전에 SBT(소울 바운드 토큰)를 발급받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명이 ‘아이돌’로 참여해 팬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아이돌&팬’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내 주요 아이템과 재화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아이템 획득 랜덤성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프루프 오브 플레이(Proof of Play)’ 기술을 통해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만의 경제 생태계를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엔픽셀은 테스트 기간 동안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 후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8월 2주차 주요 일정
* 8월 8일(화): 넷마블 2분기 실적 발표
* 8월 9일(수):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위메이드 2분기 실적 발표
* 8월 10일(목) 펄어비스, NHN 2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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