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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공개] 신형 싼타페 디자인 공개·테슬라 RWD 모델Y 출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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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자사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 신형’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N’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전기차 업체 테슬라 코리아는 후륜구동(RWD) 기반의 전기차 ‘모델 Y’를 최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현대차 대표 중형 SUV…‘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차가 최초로 디자인을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박시(Boxy)한 형태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됐다.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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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를 적용했으며,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부여했다.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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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측면의 대형 테일게이트와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견고한 느낌을 준다.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신형 싼타페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과 송풍구 등에 적용,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각각 12.3인치로 구성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2대의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신형 싼타페 실내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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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실내 / 출처=현대차
신형 싼타페 실내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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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실내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 스포티지 연식 변경 모델…‘The 2024 스포티지’ 출시

기아는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The 2024 스포티지 / 출처=기아
The 2024 스포티지 / 출처=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도심형 SUV(Sport Utility Vehicle)’라는 타이틀로 출시,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모델이다.

기아는 The 2024 스포티지 전 트림에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새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The 2024 스포티지 실내 / 출처=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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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4 스포티지 실내 / 출처=기아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넣었다.

The 2024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원~3417만원 ▲2.0 LPi 2601만원~3481만원 ▲2.0 디젤 2789만원~36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원~383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래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모델”이라며, “이번 3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그간 쌓아온 스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코리아, 후륜구동 기반 중형 전기 SUV ‘모델 Y’ 공식 출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코리아는 후륜구동(RWD) 기반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Model Y)’를 지난 14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RWD 모델 Y / 출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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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D 모델 Y / 출처=테슬라

새로 출시한 RWD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한국 인증 기준 최대 350k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km이며,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기본 탑재했다. 시트 구성은 5인승으로, 적재 공간은 최대 2158리터다.

RWD 모델 Y / 출처=테슬라
RWD 모델 Y / 출처=테슬라

테슬라 관계자는 “RWD 모델 Y 실내에 탑재한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차량의 대부분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좌석을 높게, 대시보드는 낮게 설계해 전방 도로 시야를 더욱 넓혔다”며 “확장형 글래스루프로 스카이 뷰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RWD 모델 Y 생산현장 / 출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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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D 모델 Y 생산현장 / 출처=테슬라

RWD 모델 Y의 출시가격은 5699만 원부터로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4000만 원 후반 또는 500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차량의 주문은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 시기는 2023년 3분기로 예상된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달 중 전국 테슬라 스토어에서 차량 시승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최근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자사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 아이오닉 5 N의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도 적용했다.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의 전반적인 차체 강성을 강화했으며, 후륜 휠하우스 안쪽의 차체를 보강해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비틀림 강성을 11% 증대했다”며 “브랜드 최초로 전동화 시스템(PE, Power Electric)에 유체의 관성을 활용, 노면의 충격과 전동화 시스템 움직임을 저감하는 하이드로 마운트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주행 중 진동을 개선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에는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 Torque Distribution, NTD)’이 탑재됐다.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전∙후륜 구동력 분배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륜, 후륜, 사륜구동 등 구동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주행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성능을 대폭 강화한 모터 시스템과 용량을 증대한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 동력성능을 끌어올렸다.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사용할 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 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치솟으며,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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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고 출력 282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 출력 166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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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에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하는 방식으로,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도 적용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자사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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