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초반에는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정도의 서버 상태로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서버 개선 후에는 간단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과거 시리즈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런 ‘미니게임천국’이 8월 한달 간 GS25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이전 시리즈도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니게임 점수 경쟁 일변도의 서비스에 새 바람을 불어 넣어주곤 했는데, ‘미니게임천국’은 서비스 시작부터 드라이브를 거는 셈입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이벤트 팀 배틀’과 GS25 편의점 상품 구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팀 배틀은 모든 플레이어들이 각자 팀을 정하고 점수 경쟁을 벌이는 ‘미니게임천국’의 신규 콘텐츠입니다. ‘강아지 vs 고양이’처럼 부먹찍먹 논쟁이 생각나는 주제로 팀을 나누는데요, GS25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컵라면 vs 삼각김밥 vs 핫바 vs 샌드위치’의 네 팀으로 나뉘어 맞붙는 ‘GS25 최애 간식 대전’이 펼쳐지죠.
이와 함께 한달간 참여형 이벤트 ‘삼김이의 모험’이 함께 진행됩니다. 이벤트 팀 배틀에서 열리는 미니게임에서 과제를 클리어하고 포인트를 쌓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이벤트입니다. 각각의 게임이 열리는 날이 정해져 있고, 게임별 과제는 일반 게임에서는 달성할 수 없기에 일정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삼김이의 모험’의 초반 과제 중에는 ‘삼김이’로 플레이를 요구하는 것도 있는데요, 다행히 이건 이벤트 팀 배틀 참여만으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팀 배틀 아이콘을 선택하고 원하는 간식을 고른 뒤, 공지사항의 ‘삼김이의 모험’에서 바로 받을 수 있죠. 삼김이는 넘어넘어 미니게임에 특화된 친구로, 무지개별을 먹을 때 일정 확률로 많은 별이 쏟아져 점수 경쟁에 유리합니다.
GS25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서는 삼김이 특화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머리띠, 편의점 장바구니, 편의점 스캐너로 나뉘며, 삼김이와 마찬가지로 넘어넘어에 특화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성된 세트를 모두 착용하면 미니게임에서 얻는 점수가 10% 오르고, 더불어 삼김이로 얻는 점수가 10% 추가로 올라가는 세트 효과도 누릴 수 있죠. 쿠폰을 최대로 사용하면 3레벨 코스튬 세트를 얻는 셈이죠.
“그렇게 좋은 아이템을 유료로 판다니… 현질 유도 대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미니게임천국’이 실력게임이라 캐릭터와 코스튬을 다 착용해도 큰 차이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삼김이의 특화 미니게임 넘어넘어만 해도 한 번 점프에 반드시 친구 하나를 밟는다는 마음으로 콤보를 이어가야 고득점이 가능한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거든요. 또, 삼김이의 능력을 살리려면 중간에 나오는 무지개별도 놓치면 안 되고요. 좋은 캐릭터보다는 정확한 점프 실력과 돌발상황 대처 능력이 더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100만 점은 기본으로 넘는 실력자들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겠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는 그냥 귀여운 삼김이가 내 손에 들어온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삼김이는 무척 귀엽습니다. 코스튬을 전부 장착한 삼김이는 더 귀엽습니다. 편의점 알바를 열심히 한다는 캐릭터 이야기도 귀여워요. ‘미니게임천국’과 GS25의 콜라보레이션은 8월 31일까지 진행되니 삼김이가 마음에 들었다면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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