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7월 한 달간 수출 3130대, 내수 1705대 등 총 48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71.0%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4.9%(2만3147대) 줄어든 6만9682로 집계되며 감소세가 확대됐다.
르노코리아는 7월 수출 실적 부진에 대해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 및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2880대가 수출되며, 누적 수출 2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 7월 칠레로 83대가 첫 수출길에 올랐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7대, 2022년 9만9166대가 수출됐다. 올 7월까지의 누적 수출 대수는 20만2432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는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792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LPG 모델들은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특히, 도넛 탱크를 받치고 있는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 것은 물론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진동∙소음 억제능력까지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쿠페형 SUV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90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1대 ▲시작가격 2023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523대 등, 총 704대가 팔렸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90% 가깝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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