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인기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가 엑스박스로 출시된다.
7월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팬 페스티벌에 필 스펜셔가 등장하여 ‘파이널 판타지 14’의 엑스박스 출시를 알렸다. 지금까지 ‘파이널 판타지’는 2016년에 출시한 ‘파이널 판타지 15’가 엑스박스원으로 출시됐을 뿐 그 이후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7 RE’부터는 엑스박스용으로 출시되지 않고 있다. 올해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와 ‘파이널 판타지 16’은 모두 엑스박스로 출시되지 않았다. 특히 ‘파이널 팢타지 7 RE’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기간 독점 제공됐으나 해당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엑스박스로는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MMORPG인 ‘파이널 판타지 14’가 엑스박스용으로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발표함에 따라 다른 타이틀의 엑스박스 출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엑스박스로 출시가 확정된 ‘파이널 판타지 14’는 엑스박스시리즈X에서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엑스박스시리즈XlS에서는 모두 로딩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엑스박스용 ‘파이널 판타지 14’ 오픈 베타는 6.5X 버전으로 정식 출시보다 더욱 빨리 시작될 예정이다.
스퀘어에닉스의 키류 타카시 대표는 2024년 봄, 엑스박스로 출시할 ‘파이널 판타지 14’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을 엑스박스로 출시할 것을 시사했다. 향후 스퀘어에닉스가 엑스박스용으로 게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출시한다면 엑스박스는 완성도 높은 JRPG 라인업을 더욱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셔 대표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향후 스퀘어에닉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스퀘어에닉스의 게임을 엑스박스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렸다. 이렇게 ‘파이널 판타지 14’의 엑스박스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과 스위치 위주로 출시됐던 스퀘어에닉스의 게임을 엑스박스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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