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7월 21일(금)부터 7월 23일(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2023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로 나누어 선발된 70명의 참가자가 팀을 결성해 ‘단풍’을 주제로 한 게임을 제작했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강원기 디렉터를 포함해, 게임 기획·개발 실무자들이 행사 심사를 비롯한 현장 멘토링에 참여했다.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2팀, 100만원) 총 4개의 수상작은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은 완전히 상반된 두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으로 2명이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비대칭 대전액션게임 ‘Syrup is Syrup!’을 개발한 메이플시럽게임즈(MSG)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시럽 시럽 메이플시럽’을 개발한 시럽자들 팀, 우수상은 ‘단풍 씨앗의 비행 일기’와 ‘날개 단 단풍’을 내놓은 소녀시대, 딴딴이 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MSG 팀의 김영진 학생(23)은 “2박 3일 동안 게임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이 다 같이 그 과정을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좋은 분위기에서 게임 제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넥슨은 2007년부터 대학생 게임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를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게임업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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