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오는 9월 신형으로 공개 예정인 AMG GT 쿠페의 스파이샷이 19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신형 AMG GT는 그동안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2+2 실내 레이아웃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수용한다. 모듈식 스포츠 아키텍처 플랫폼을 신형 AMG SL과 공유하고 더블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에 대한 맞춤형 설정도 갖출 예정이다.
엔진 사양에 대해서는 불확실하지만 엔트리 레벨은 SL 43 모델과 동일한 4기통 M139L 엔진을 장착해 381마력 및 480N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kW의 일시적인 부스트를 제공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다.
AMG GT의 엔진은 SL과 마찬가지로 9단 자동변속기와 가변 AWD 시스템과 결합된다. 가장 고성능인 상위 트림 AMG GT 63은 유로 7 규정을 충족하도록 개발된 V8 엔진이 PHEV 시스템과 결합해 탑재될 예정이다.
AMG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쉬베(Michael Schiebe)는 “신형 AMG GT는 증가된 차체 크기 덕분에 더 넓고 편안함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운전자를 흥분시킬 수 있는 능력의 슈퍼카”라고 설명했다.
AMG GT 쿠페의 인테리어는 AMG SL에서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 범퍼에 충전 포트를 장착하고 PHEV 시스템으로 전기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새롭게 데뷔하는 메르세데스 AMG GT는 같은 달 말에 열릴 예정인 IAA 뮌헨 또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첫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달 초 메르세데스 AMG는 AMG GT 라이브 스킬 프리뷰 행사에서 비공개로 신형 모델을 참가자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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