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경쟁사 페라리 및 람보르기니와는 달리 크로스오버 모델의 출시를 당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18일(현지시간) 향후 5년 동안 더 이상 라인업을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라렌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본사 건물과 컬렉션 모델들을 판매한 바 있다. 최근 2023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마이클 레이터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기존 주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을 통해 보도된 크로스오버에 대한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맥라렌이 2028년 이전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만약 우리가 수익성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분야에 걸친 모델 확장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항에 대해 우리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분명한 기회일 수 있지만 자본 확충 후 수익성과 신모델 개발 시간을 고려한다면 2028년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라렌은 현재 엔트리 레벨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와 강력한 성능의 750S를 브랜드 제품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제공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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