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에서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이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자리 잡았다. 오는 10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다.
콘퍼런스, 워크숍, 1:1 밋업, 네트워킹, 정규라운드 IR 피칭 그리고 배틀필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경쟁피칭 프로그램 ‘배틀필드’는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예선(20개 팀)과 2차 본선(10개 팀)을 거쳐 3차 결선을 통해 총 3개 팀을 선발한다.
결선은 스타트업콘에서 현장 공개 피칭을 통해 이뤄진다. 사전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대상 5000만원(1팀), 최우수상 3000만원(1팀), 우수상 2000만원(1팀)의 상금을 수여한다. 2차 본선을 통과한 10개 팀에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발표 자료인 IR Deck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 1:1 피칭 스킬 컨설팅을 제공해 모든 팀이 결선 무대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수상기업에게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2023 론치패드’와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에 참가 시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한다. 론치패드는 권역별 주요국가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콘진원은 직접 운영하는 해외진출 관련 사업과 연계하고 후속지원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역량강화 및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배틀필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작년 스타트업콘 협력기관인 디지털할리우드와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FASSKER)’를 일본, 베트남, 영어권 국가 등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배틀필드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라며 “올해 스타트업콘에는 다양한 해외 투자자와 선도기업을 초청해 K-스타트업들의 경쟁력 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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