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고성능 왜건이 M3 투어링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MW M 부서의 사장은 최근 ‘Bimmer Today’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M3 투어링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BMW는 독일 뮌헨 공장의 생산량을 늘렸으며, 주문하는 사람들을 인도받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M3 투어링은 지난 3월 국내에도 출시됐으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3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한 채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트렁크는 기본 500리터의 적재공간을 갖추며,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 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및 66.3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연결되어 M3 투어링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또한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M3 투어링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3,490만 원이다.
한편 BMW M은 더 가볍고 강력한 M3 투어링의 CS 버전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 모델에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부품을 사용하고 M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약간의 향상된 출력과 중량 감소로 더 다이내믹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MW 측은 아직 생산 허가 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뮌헨 공장에서 필요한 생산량을 찾을 수 있는지 여부가 출시 여부에 미래가 달렸다고 밝혔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