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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레벨+계단식 장비 성장까지, 던파 모바일 하반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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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오프라인 유저 행사가 15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출시 후 처음이자 단독 오프라인 행사라는 뜻깊은 자리인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에선 70레벨 확장과 이에 따른 각종 신규 콘텐츠, 운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장비 성장 시스템, 안톤 레이드와 인파이터(여) 등 7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죠. 

‘던파 모바일’ 하반기 업데이트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미흡했던 부분들에 크고작은 개선점도 발표됐습니다. 수많은 ‘더하기’와 과감한 ‘빼기’으로 모험가들에게 상반기보다 나은 모습의 ‘던파 모바일’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 전시장 입구에서 유저들을 맞이한 세리아
▲ 전시장 입구에서 유저들을 맞이한 세리아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은 15일(토),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A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선 ‘던전앤파이터’ IP의 마스코트인 ‘세리아’가 모험가들을 반겼죠. 행사장 중앙은 휴식 공간, 포토존, 메인 무대로 꾸며졌고, 좌우로는 ‘던파 모바일’ 미니게임 3종과 대전 격투게임 ‘던전앤파이터 듀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라드 오락실부터 단진투호, 파워 액티비티, 던모네컷,  아트 전시공간, 푸드트럭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준비한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
▲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준비한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

많은 모험가들이 고대하던 하반기 업데이트 발표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는데요. 코스어 포토 타임과 퀴즈 이벤트, 그리고 옥성태 디렉터가 직접 진행한 럭키 드로우 등으로 예열된 분위기 속에서 ‘성캐’ 성승헌 캐스터와 옥성태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 코스어 포토타임과 (사진 제공: 넥슨)
▲ 코스어 포토타임과 (사진 제공: 넥슨)
▲ 퀴즈 이벤트에 이어 
▲ 퀴즈 이벤트에 이어 
▲ 성승헌 캐스터와 옥성태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하반기 업데이트를 소개했죠
▲ 성승헌 캐스터와 옥성태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하반기 업데이트를 소개했죠

옥성태 디렉터는 “1주년 당시 업데이트 발표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던파 모바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게임 플레이 구조를 전면 재설계하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업데이트가 크게 축소돼 모험가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업데이트는 그간의 소위 ‘없데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음을 짐작할 수 있죠.

그럼 앞으로 약 6개월간 이어질 ‘던파 모바일’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들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던파 모바일' 하반기 업데이트 전체 마일스톤 (사진: 영상 갈무리)
▲ ‘던파 모바일’ 하반기 업데이트 전체 마일스톤 (사진: 영상 갈무리)

만렙 확장에 발맞춘 신규 콘텐츠

하반기 업데이트는 기존 65에서 70으로 상향되는 최고 레벨에 맞춘 신규 콘텐츠, 그리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된 시스템 등이 핵심입니다. 우선 신규 시나리오 던전 3종 ‘파워스테이션’, ‘윈데 과학단지’, ‘안톤 에어리어’가 차례로 추가되며, 이 중 파워스테이션과 윈데 과학단지는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죠. 신규 시나리오 던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노블스카이’를 제작하는 과정을 플레이하게 된다는 것이죠.

직업별로는 70레벨  신규 스킬이 1종씩 추가됨과 동시에 함께 스킬 교체 시스템이 도입되는데요. 캐릭터의 기본 스킬 중 하나를 별도 재화 소모 없이 신규 스킬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요. 옥성태 디렉터는 해당 시스템 도입 이유에 대해 “모바일 기기 특성상 신규 스킬이 추가될수록 이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부족해지고, (무작정 슬롯을 늘리면 슬롯에 의해) 가려지는 화면 영역이 커진다”고 설명했죠. 아울러 캐릭터 밸런스 조정, 타격 시스템 개선 등도 함께 적용됩니다.

▲ 유저가 느끼는 피로감 경감에 주력한 '상급 지역' (사진 제공: 넥슨)
▲ 유저가 느끼는 피로감 경감에 주력한 ‘상급 지역’ (사진 제공: 넥슨)

상급지역은 피로도 사용처를 한 곳으로 갈무리해 유저들이 기존 대비 적은 피로감을 느끼게끔 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전투 콘텐츠입니다. 상급지역 각 스테이지 클리어시 진행 상황은 모험단 단위로 공유되기에 다수의 캐릭터 육성시의 피로감 역시 경감되지요. 상급지역에는 일반, 챔피언, 보스, 스페셜 등 던전이 있는데요. 일반 던전은 몬스터 러쉬, 디펜스, 타임어택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제공하며, 챔피언 및 보스 던전에선 이름 그대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또, 상급지역의 챔피언, 보스, 스페셜 던전에선 에픽 장비를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상급지역 모든 보스와 연속 전투를 하는 스페셜 던전에선 2종의 에픽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죠. 던전별로 획득 가능한 장비 부위도 UI상 심볼로 명시되어 있어 원하는 장비를 한층 효율적으로 파밍할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 상급 지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옥성태 디렉터 
▲ 상급 지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옥성태 디렉터 

한편, 상급지역 추가와 함께 전투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로 ‘패링’ 시스템 추가인데요. 보스 공격 중 일부 패턴을 타이밍에 맞춰 패링하는데 성공할 경우 보스의 스킬 패턴을 캔슬시킴과 동시에 탈진 상태에 빠지도록 합니다. 패링 실패 시에는 긴급회피로 위기상황을 모면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교복화’ 지양, 65레벨 신규 장비

옥성태 디렉터는 65레벨 신규 장비 추가에 대한 설명에 앞서 “기존 시즌에는 에픽 장비간 큰 성능차로 인해 ‘교복화’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반성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65레벨 장비들은 캐릭터 특성에 따라 더 나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너지 캐릭터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픽 장비도 다수 제작 중이라고 밝혔죠.

▲ 다양한 65레벨 신규 장비가 추가됩니다 (사진 제공: 넥슨)
▲ 다양한 65레벨 신규 장비가 추가됩니다 (사진 제공: 넥슨)

기존 강화 일변도의 장비 성장 방식을 보완하는 65레벨 장비 성장 시스템 ‘돌파’도 공개됐는데요. 상급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65레벨 에픽, 유니크 장비에 추가되는 요소로, 강화와 달리 ‘실패’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돌파 단계가 붙어 있는 65레벨 유니크, 에픽 장비를 해체하면, 해체 장비와 동일한 레어리티와 부위의 ‘프렉티컬 에너지 코어’를 획득할 수 있는데요. 이 프렉티컬 에너지 코어와 동일한 레어리티의 소울 등이 65레벨 장비 돌파의 재료가 됩니다.

▲ 랜덤 요소를 배제한 장비 성장 시스템 '돌파' (사진 제공: 넥슨)
▲ 랜덤 요소를 배제한 장비 성장 시스템 ‘돌파’ (사진 제공: 넥슨)

상위 콘텐츠일수록 돌파 단계가 높은 장비가 드롭되며, 해체 시 해당 단계에 해당하는 프렉티컬 에너지 코어를 획득할 수 있죠. 또,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에픽 장비를 지속적으로 수급할 수 있기에, 돌파를 통한 꾸준한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픽 장비 돌파 단계는 이관 시스템을 통해 다른 에픽 장비로 옮길 수 있는데, 성장 정체 구간 완화, 장비 세팅 자유도 향상 등도 기대하게끔 합니다.

에픽 장비의 경우 일정 단계 이상 돌파가 이뤄졌을때 스킬룬 슬롯이 오픈되는데요. 스킬룬은 다채로운 장비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끔 한 신규 시스템으로, 65레벨 장비를 보강해주는 특수룬과 캐릭터의 특성을 강조해주는 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옵션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킬룬은 ‘추출 옵션’이 붙은 신규 에픽, 유니크 장비에서 ‘추출’을 이용해 획득 가능하며, 이러한 장비들은 상급지역 콘텐츠에서 획득하거나 경매장에서 거래 가능 유니크 장비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수급 가능할 수 있죠.

▲ 다채로운 장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스킬룬 시스템 (사진 제공: 넥슨)
▲ 다채로운 장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스킬룬 시스템 (사진 제공: 넥슨)

상급지역 외 65레벨 장비 수급처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우선 캐릭터별 주 1회 플레이가 가능한 ‘유령열차’로, 기존 ‘낙스하임’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콘텐츠이며 상급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에픽 장비보다 돌파 단계가 높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3개의 정예던전은 ‘안톤 레이드’로 향하는 계단 역할을 하며, 한층 더 높은 돌파 단계의 아이템과 디메리트가 낮은 추출 옵션의 장비 등을 얻을 수 있죠. 한편, 이전 시즌 에픽 장비 주요 획득처였던 ‘지옥파티’에는 장비 제작 시 필요한 ‘코즈니움’을 얻을 수 있는 65레벨 던전이 추가됩니다. 

안톤 레이드와 레이드 시스템 개편

안톤 레이드는 ‘사도 안톤’과 ‘사도 안톤 레이드’로 나뉘어 각각 9월과 12월에 게임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우선 9월에 추가 예정인 ‘사도 안톤’에선 리버레이션과 탐식의 액세서리 등을 획득할 수 있죠.

▲ 레이드의 지휘관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3인의 지휘관 NPC (사진: 영상 갈무리)
▲ 레이드의 지휘관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3인의 지휘관 NPC (사진: 영상 갈무리)

이어 12월에 추가 예정인 ‘사도 안톤 레이드’에선 신규 레이드 시스템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휘관 NPC의 안내에 따라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지휘관 시스템’인데요. 지휘관 시스템을 이용해 공대를 생성할 경우 3명의 지휘관 NPC 나엔 시거, 잭터 이글아이, 하이람 클라프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죠. 각 지휘관은 저마다 다른 전략으로 공대를 이끌 예정인데요. 기존처럼 유저들만으로 공대를 운영하는 시스템도 유지되는 만큼, 두가지 방식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네요. 

이 밖에 60레벨 장비에서 65레벨 장비로의 계승 비용 축소, 경매장을 보조해 시즌 재화 가치 방어 기능을 수행할 ‘교환소’,  레이드 랭킹 부활 및 마고스, 항마력 랭킹 신설을 통한 명예시스템 강화, 수명을 다한 이전 시즌 콘텐츠에 대한 갈무리 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인파이터(여)의 모션이 공개됐으며 (사진 제공: 넥슨)
▲ 인파이터(여)의 모션이 공개됐으며 (사진 제공: 넥슨)
▲ 거너(여) 도트 개편도 예고됐다 (사진 제공: 넥슨)
▲ 거너(여) 도트 개편도 예고됐다 (사진 제공: 넥슨)

신규 직업 인파이터(여)의 일부 모션과 여거너 도트 개편안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쇼케이스는 7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하반기 업데이트의 전체 마일스톤과 푸짐한 쇼케이스 보상 소개로 마무리됐습니다.

    p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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