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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I] ‘슬로우 스타터’ DK, 예열은 마쳤다…서부리그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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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5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5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슬로우 스타터’ 디플러스 기아가 드디어 예열을 마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 e스포츠 대회 ‘2023 PMWI(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 메인 토너먼트에서의 본격적인 순위 상승에 돌입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2일차 경기에서 45포인트(29킬)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5포인트(44킬)로 8위에 올랐다. 

데이1보다 네 단계 뛰어 오른 것으로, 3위 알파7 이스포츠(A7)와 28포인트 차인 만큼, 마지막 날을 통해 충분히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날 경직된 디플러스의 경기력은 이날 초반에도 이어졌다. 사녹 맵 매치1에서 여지없이 기케이 이스포츠(GK)와의 랜드마크 멸망전이 전개됐고, 디플러스는 1킬만을 더한 채 빠르게 탈락하고 말았다. 지속적으로 먼저 공략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매복했던 기케이 이스포츠 선수의 존재를 놓쳤던 것이 뼈아팠다. 

에란겔로 옮겨 펼쳐진 매치2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가 디플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세 번째 자기장까지 중앙부에 위치하며 기회를 살피던 디플러스는 예상치 못한 트위스티드의 단 한 번의 공략에 무너지고 말았다. 

들어오는 상대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의 수류탄 투척도 없었을 만큼, 전혀 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광탈’이었다는 점이 팬들로서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매치3 역시 다섯 번째 자기장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알파7에 파비안(FAVIANㆍ박상철)을 잃은 데 이어 디알에스 게이밍(DRS)과 뱀파이어 이스포츠(VPE)의 잇단 리드샷에 그대로 무너지며 탈락하고 말았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3 PMWI 데이2 리더 보드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3 PMWI 데이2 리더 보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던 디플러스는 매치4를 통해 반등의 물꼬를 텄다. 현장 상황으로 2시간 넘게 지연된 채 맞이한 경기에서 디플러스는 세 번째 자기장 중앙부에 포함되며 ‘학교’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사주 경계에 집중한 디플러스는 트위스티드를 상대로 한 1킬을 시작으로 뱀파이어, 알파세븐 등 잇단 강팀들의 진입을 막아냄과 동시에 6킬을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학교 옥상을 장악한 선택이 돋보였는데, 이는 점자기장 구도에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킬포인트를 쓸어 담은 원동력이 됐다. 오살(OSALㆍ고한빈)과 포레스트(FORESTㆍ김량우)가 각 6킬과 4킬을 기록하는 등 총 13킬 18포인트를 따낸 디플러스는 메인 토너먼트 들어 처음으로 고득점을 기록,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 나갔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의 오살(OSALㆍ고한빈) 선수가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5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의 오살(OSALㆍ고한빈) 선수가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5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예열을 마친 디플러스의 경기력은 드디어 매치5에서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메인 토너먼트 내내 움츠러들었던 교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디플러스는 대회 내내 악연을 이어고 있는 기케이와의 교전에서 3킬로 복수에 성공한 데 이어, 오살이 토니케이(TONYK)를 기절시킨데 힘입어 뱀파이어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알터 에고 아레스(AE), 리젝트 도쿄(RC), 식스 투 에잇(SZSTE)과의 TOP4 경쟁에서 포레스트가 고지대를 장악한 끝에 9킬 치킨이란 고대했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다만 디플러스는 마지막 경기를 통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함께 안게 됐다. 극단적인 자기장의 연속이었던 매치6에서 과감힌 중앙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동과정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또 한번 0점 광탈이 발생했다. 이에 3일차에서는 불리한 자기장을 풀어낼 수 있는 판단과 운영의 묘가 곁들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뱀파이어 이스포츠 선수들이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2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뱀파이어 이스포츠 선수들이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데이2 매치2에서 치킨 획득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뱀파이어는 이날도 치킨 두 마리를 추가하며 165포인트란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위 식스 투 에잇과 무려 51포인트 격차가 날 만큼 그야말로 ‘천상계’나 다름없는 경기력으로, 사실상 벌써 우승이 정해졌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토니케이(TONYK)가 자리하고 있다. 2006년생의 토니케이는 이번 대회 경기당 4.17킬로 스탈워트의 액션 선수가 보유한 대회 최고 기록인 37킬포인트를 단 이틀만에 갈아치우며 팀의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교전력을 이끌고 있다. 뱀파이어가 2일차까지 기록한 킬포인트는 107점으로 이는 3위 알파7의 총점 93포인트보다도 높은 수치다. 

뱀파이어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디플러스가 과연 어느 정도의 추가 순위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2023 PMWI 메인 토너먼트 마지막 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배그 모바일 공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AP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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