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에서 소환사 특별 초청 이벤트를 개최한다. ‘크로니클’은 1년간 ‘서머너즈워’와 비슷한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폭의 확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다시 그 추세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목표한 1천억 원을 멀어보이며,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로 다시 역주행을 시작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5일 컴투스 본사 카페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초청 이벤트는 7월 25일까지 한국 서버를 이용하고 있는 소환사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40명의 소환사가 현장 관객으로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개발진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이 밖에도 소환사 피규어 증정 추첨을 비롯해 풍성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크로니클’은 글로벌 출시 당시, 비슷한 시기 글로벌 출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 카트라이더 드피프트 등의 타이틀에 비해 압도적인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크로니클’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 표에서 볼 때, 빨간색이 한국 지역으로 국내 출시 당시 월 2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글로벌 출시 이후 미국 지역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고, 일본 지역의 매출이 합쳐지면서 폭발적인 상승세가 일어났다. 하지만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하락세가 진행 중이다.
오리지널 타이틀 ‘서머너즈워’와 비교하면 출시 당시 ‘서머너즈워’을 넘볼 만큼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머너즈워’가 929만, ‘크로니클’이 192만 달러로 그 격차가 5배 가량으로 벌어졌다.
앱매직의 데이터는 컴투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500억 매출을 넘겼다는 내용과 차이가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7,000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올해는 1조원 매출을 목표로하여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크로니클’과 ‘제노니아’의 매출은 각각 1천억으로 합쳐서 2천억 원이 목표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 사업 부문장은 “’크로니클’은 이미 컴투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간판 흥행작이 됐다”며 “‘서머너즈 워’처럼 ‘크로니클’도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그에 준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일주일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한달도 안된 지난 달 3일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크로니클X원펀맨’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출시 54일 만에 5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실제 그래프가 급격하게 꺾였다면 목표한 1,000억 원 달성은 멀어 보인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크로니클’ 개발진이 이용자들로부터 게임을 역주행시킬 만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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