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13일(현지시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경주용차 ‘SC63 LMDh V8(이하 SC63)’을 선보였다.
SC63은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데이토나 24시간, 세브링 12시간, 르망 24시간을 포함한 상징적인 경주에 참가할 계획이다.
SC63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트윈터보 3.8리터 V8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으며, 대회 규정에 따라 출력은 680마력으로 제한된다.
람보르기니는 ‘Ligier’와 파트너 관계를 맺으면서 푸시로드 프론트 서스펜션 설계와 전반적인 중량 배분 및 주요 부품에 대한 서비스 편의성과 같은 특정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미챠 보커트에 따르면 SC63은 차체의 측면 패널이 통합되어 있으며, 쿤타치의 공기 흡입구에서 영감을 얻은 NACA 덕트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어 휠 아치가 전방으로 가속되는 느낌을 주고 이는 레부엘토에서도 볼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휠 아치 설계 언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SC63는 향후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트랙 표면에서 타이어를 관리할 수 있는 ‘작동 창’을 제공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빙켈만은 “SC63은 람보르기니가 지금까지 생산한 경주용차 중 가장 발전된 차량이며, 우리 제품군의 전력화를 위해 브랜드가 제시한 로드맵 ‘Direzione Cor Tauri’를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내구성 경주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는 레부엘토의 출시와 함께 일반 도로에서 입증된 것처럼 고성능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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