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14일 네덜란드에서 신규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4’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A는 2022년을 마지막으로 FIFA와의 파트너십을 끝내고 신규 축구 게임을 예고해 왔다. EA의 쇼케이스에는 피구, 드록바, 호나우지뉴 등 유명 선수들도 참가한 가운데 EA의 앤드류 윌슨 CEO 등 EA의 주요 인사들이 신규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4’에 대해 설명을 했다.
앤드류 윌슨 CEO는 “현대 축구가 태동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와 너무 기쁘다. 지난 20년 넘는 시간 동안 피파를 즐겨준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하다. 10억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EA 축구 게임은 오랜 역사를 쌓았고 이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EA 스포츠의 캠 웸버 사장은 EA는 매 순간 진화하는 축구의 양상을 게임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매 시합마다 선수들의 움직임과 세월이 지나며 변화하는 전술을 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선수와 팬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FC 24’는 확실성과 혁신을 가치로 삼았다. 확실성은 현실을 게임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클럽과 팬들의 활동을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며 혁신은 기술적인 개선을 통해 현실 같은 느낌을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축구 커뮤니티를 글로벌 단위로 공유하고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청소년의 트레이닝 과정을 게임에 녹여내는 한편 문화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스폰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빗 잭슨 EA 스포츠 부사장은 ‘FC 24’는 30개 리그, 700개 이상의 팀, 19,000여명의 선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된 라이선스도 UEFA 챔피언스 리그, U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EF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세리에A, MLS, K리그 1, 2 등 선수들이 자신의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대로 게임으로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닉 로디카 GM은 ‘FC 24’의 특징을 공개했다. EA는 정통 축구를 게임 플레이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 하이퍼모션V,. 프로스트바이트, 플레이스타일의 삼각 편대를 구축한 것이 ‘FC 24’라고 밝혔다. 하이퍼모션 V는 하이퍼모션 기술의 진화 버전으로 수백 경기 이상의 선수 모션을 분석하고 실제 축구 경기와 같은 움직임을 게임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바이스트 엔진도 더 진화하여 정교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경기장을 구현했다. 유니폼의 움직임과 경기의 환경 등 더욱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한다. 플레이스타일은 옵타 스포츠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선수를 특별하게 만드는 능력을 구현한다. 플레이스타일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며 선수의 고유한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긴장감과 게임 플레이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다.
또한 메인 콘텐츠인 얼티밋 팀에서는 여성 선수도 공식 합류한다. 이에 따라 얼티밋 팀에서는 남녀 축구 선수들이 함께 시합을 펼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정보는 여름경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FC 24’ 출시와 함께 EA FC 타이틀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FC 택티컬과의 생태계를 통해 ‘FC 24’와 연계된 작품의 업데이트와 생태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예고했다.
‘EA 스포츠 FC 24’는 9월 29일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로 출시되며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9월 22일부터 얼리 액세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용 ‘EA 스포츠 FC 24’도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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