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재탄생한 ‘라스트 오브 어스’가 에미상 2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13일, 미국 TV 방송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이 75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HBO의 석세션이 27개 부문에 후보가 오르면서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고 역시 HBO의 ‘라스트 오브 어스’도 24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주인공 조엘을 연기한 페드로 파스칼과 엘리의 벨라 램지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외에도 최고의 드라마, 캐스팅, 의상, 연출, 사운드 등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IP 게임으로 출시 당시부터 좋은 캐릭터성과 세계관, 스토리 등을 통해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4와 5로 다시 출시됐고 PC로도 출시됐다.
이 게임을 개발한 닐 드럭만은 드라마에서도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게임과 드라마에 모두 참여했다. 드라마로 탄생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첫회 방영부터 47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크로스플랫폼 시청을 통해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평균 3,2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특히 원작에는 없던 많은 요소들을 추가하며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원작 게임 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라스트 오브 어스’는 일찌감치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75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라스트 오브 어스’가 몇 개 부문에서 수상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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