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11일(현지시간) 한정판 모델 ‘발루어(Valour)’를 공개함으로써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발루어는 기존의 브랜드 디자인 성격과 다르게 보이는데, 이는 오리지널 V8 밴티지와 80년대 RHAM/1 르망 경주용차에서 영감을 얻은 복고풍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차체는 탄소섬유와 클램셸 후드 및 트윈 NACA 덕트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원형 LED 헤드라이트, 와이드 그릴, 수직형 에어 커튼 요소가 있다.
측면에는 기능적인 통풍구가 아래에 자리 잡고 있어 뚜렷한 펜더를 보여준다. 또한 유선형 차체와 근육질의 리어, 더블 버블 루프 등이 포함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테일 중 하나는 벌집 모양의 디자인을 가진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과 애스턴마틴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S5 타이어이다. 브레이크는 시스템은 카본 세라믹으로 프론트 410mm, 리어 360mm 크기의 디스크를 갖춘다.
후면에는 독특한 캄 테일과 볼텍스가 있으며, 중앙에 장착된 트리플 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 및 디퓨저가 자리 잡고 있다. 그 밖에도 LED 테일램프 블레이드와 풀 와이드 알루미늄 요소가 특징이다.
내부는 일반 밴티지 모델을 따르지만, 새로운 통풍구와 스위치 기어가 장착된 새로운 중앙 스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합하기 위해 센터 콘솔을 재설계 했다.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715마력 및 753Nm의 최대토크를 내는 트윈터보 5.3리터 V12 엔진이 장착된다. 이를 통해 발루어는 제로백 3.4초 및 322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발루어가 새로운 스티어링 시스템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댐퍼, 스프링 및 안티롤 바가 모두 모델 전용으로 제작된 맞춤형 서스펜션을 갖춘다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 발루어는 11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첫 고객 인도는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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