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제메라(Koenigsegg Gemera)는 지난 2020년 콘셉트카로 선보인 데 이어 11일(현지시간) 최종 양산형으로 공개됐다.
콘셉트카 공개 당시 코닉세그는 1,700마력을 발휘하는 4인승 슈퍼카로 소개한 바 있다. 이제 양산형 제메라는 2,300마력으로 출력이 증가하여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메라는 전동화된 V8 파워트레인, 성인 4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짐을 실을 수 있는 화물칸 등 SUV에서 볼 수 있는 조합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코닉세그는 콘셉트에서 많은 부품들을 재설계했고 다른 부품들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스피드 뚜르비옹 변속기(LSTT(Light Speed Tourbillon Transmission))라고 불리는 변속기에 대해 크리스티앙 본 코닉세그는 “우리는 이러한 놀라운 기능과 이점을 양산형에 통합하여 흥미로운 새로운 개발 경로를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크매터(Dark Matter)라고 불리는 새로운 래디컬 플럭스 E-모터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6상 자동차급 E-모터로서 800마력(596kW)와 1,250Nm의 토크를 생성한다. 구매자들은 다크매터 모터를 3기통 트윈터보 엔진 또는 트윈터보 V8 엔진과 결합할 수 있다.
제메라는 터보와 배기가스 구성을 재작업하여 V8 엔진 사양의 총 출력은 최대 2,300마력 및 2,759Nm의 토크로 제공된다. 반면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경우 총 출력 1,400마력과 1,850Nm의 토크를 갖춰 판매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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