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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패션 메타버스 사업 진출…’메타슬랩’서 의류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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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박희찬 에이션패션 대표(오른쪽),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왼쪽)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U+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박희찬 에이션패션 대표(오른쪽),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왼쪽)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10,190원 ▼180 -1.74%)는 에이션패션, 지이모션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패션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션패션은 ‘폴햄’ ‘폴햄키즈’ ‘프로젝트엠’ ‘티메이커’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기업이다. XR(혼합현실) 매장을 구현하고 오프라인 매장 없는 온라인 웹커머스 ‘굿웨어몰’을 론칭한 바 있다. 지이모션은 3D 시뮬레이션 기반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 등 패션 솔루션을 개발한 패션테크 기업이다. 올 5월에는 메타버스 의상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3사는 LG유플러스의 직장인 특화 가상 오피스 서비스인 ‘메타슬랩'(MetaSlap)을 활용해 패션 메타버스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업무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함께 일하며 임직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3사는 또 아바타를 위한 의상·아이템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내 패션 의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새부적으로는 △현실·가상 의상을 통합 제작하는 신기술 개발 △메타버스·온라인 연계 커머스 기획 △AI(인공지능) 피팅룸 등 고객 시나리오 탐색 △현실·가상 공간 결합 통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는 “디지털 패션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버스 커머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웹3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지속 진행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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