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탈리아의 축구 구단 ‘AC 밀란’과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후원계약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AC 밀란 본사인 카사밀란에서 열린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 AC 밀란의 CEO 조르지오 플라니, 영업이사 마이켈 오에틀, 앰배서더인 프랑코 바레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4 시즌부터 5시즌 동안 AC 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5가지 언어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고 AC 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 다양한 브랜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이외에 AC 밀란과의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AC 밀란의 글로벌 팬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1899년에 창단한 AC 밀란은 자국 리그인 세리에 A에서 2021/2022 시즌 우승 포함 총 19회 우승한 바 있다.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7회를 차지한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구단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플라니 AC 밀란 CEO는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우리의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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