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크스튜디오가 4일 스팀 플랫폼에서 푸틴을 사냥하는 PC 게임인 ‘푸틴은 죽어야 한다 – 백악관을 지켜라(Putin Must Die – Defend the White House)’를 출시됐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대부분인 다소 엽기적인 게임이다. 슈팅 장르에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고, 가격은 1,100원이다.
스토리는 이렇다. 블라디미르가 미쳐버렸다. 그는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푸틴 클론 군대를 만들었고, 백악관은 최후의 보루다. 침략하는 블라디미르 클론 무리에 맞서 백악관을 지켜내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는 제트팩(중국산), 트러스티 권총, 산탄총(매우 만족스러운 헤드샷을 제공), 스나이퍼 라이플(트릭샷용), 대통령 유탄 발사기, 푸틴을 산산조각 내기 위한 자동 AR 등이다.
아나크 스튜디오의 공식 게임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삭제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했고, 이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시아에서도 이 게임을 구입할 수 있으려나”,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나크스튜디오는 이 게임 외에도 다소 엽기적인 게임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가장 폭력적인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에빌히어로 VR-슈퍼 히어로 시뮬레이터(Evil Superhero VR – Superhero Simulator)’라는 PC게임을 스팀에 판매 중이다.
VR에서 사악한 슈퍼히어로가 되어 거의 모든 NPC를 죽이고, 레이저로 적을 비트로 만들고, 레이저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등 모든 것이 VR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아무도 당신을 막을 수 없으니 민간인을 구하나 죽이는 것은 이용자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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