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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2 출시… 시속 100㎞ 4.1초 주파

EV라운지 조회수  

‘BMW 뉴 M2’가 4일 출시됐다.

신형 M2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기반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세대보다 50마력 증가한 4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1초다.

이 차는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BMW M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탑재돼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구현한다.

뉴 M2 차량 앞뒤 무게배분은 50:50에 가깝다. 여기에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정교하게 다듬은 비스포크 섀시를 더했다.

트랙 주행을 고려한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합금 휠은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설정됐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아울러 다이내믹한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된다. 이 기능에는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가 포함된다.

외관은 정교한 마감으로 일체감을 강조하는 차체 패널,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하는 사이드 스커트 및 육중한 모습의 휠 아치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면부 수평 배열된 바로 이뤄진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은 독보적 디자인의 하단 공기흡입구, M 전용 범퍼와 결합돼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 인상적인 보닛의 형태와 쿠페 실루엣은 탄탄한 인상의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트렁크 리드에 자리잡은 립 스포일러, 수직 형태로 배치된 후면 리플렉터는 컴팩트한 느낌을 뽐낸다.

실내에도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이 반영됐다. 대시보드 위에 자리잡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트랙에서도 차량 정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 펄 크롬이 적용된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되며, 우수한 지지력을 자랑하는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탑재된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뉴 M2 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8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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