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주체로 확정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공개매각 본입찰은 지난달 28일 마감됐으며 KG모빌리티 이외 다른 응찰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 5월에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고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해왔다.
최종 인수 예정자로 KG모빌리티가 선정돼 에디슨모터슨은 조만간 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를 인가하고 관계인 집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이 회생계획안을 동의하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연구 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을 위해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슨의 부품 공급망 공유 등 양사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광범위한 연구개발 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주기를 단축하고 개발비용 절감도 추진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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