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제조회사 로터스가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순수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레트라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고성능 SUV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모델 구성은 기본 엘레트라부터 엘레트라 S, 엘레트라 R이며 모두 2개의 전기 모터와 4륜 구동을 적용했다.
엘레트라와 엘레트라 S는 603마력으로 제로백 4.5초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이다.
엘레트라 R의 경우는 905마력으로 3초 이내에 제로백 가속을 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90km이다. 모두 배터리는 112kWh 대형 배터리 팩이 장착되나.
엘레트라 엔트리 레벨은 표준 사양으로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연속 댐핑 컨트롤, 토크 벡터링, 22인치 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가상 주차 보조 및 15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엘레트라 S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 프라이버시 글라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설정 변경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조명이 들어오는 사이드 실, 공기 품질 시스템, 2160 와트의 23 스피커 KEF 오디오 시스템, 22인치 휠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엘레트라 R은 프론트 10 피스톤 AP 레이싱 캘리퍼가 장착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표준으로 장착되며 트랙 모드를 통해 액티브 프론트 그릴이 개방되는 특징을 갖춘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액티브 롤 컨트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카본 팩, 피렐리 P 제로 타이어, 유광 블랙 휠이 포함된다.
한편, 로터스 엘레트라의 112kWh 배터리는 800볼트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정밀한 냉난방 제어가 가능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50kW 충전기를 사용하면 10-80%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에 불과하다.
기본형 엘레트라의 시작 가격은 95,900유로(한화 약 1억 3,716만 원)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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