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들이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에 대한 애정이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여러 오프라인 행사로도 이어지며 서브컬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진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역대 서브컬처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졌던 게임은 무엇일까?
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 인덱스는 2023년 5월 월간 인기 게임 순위와 함께 서브컬처 게임들의 최다 이용자 수에 대한 추정치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최대 이용자 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5월 사용자 기준을 합산해 산출되었다.
1위는 약 85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차지했다. 2022년 11월에 시프트업이 출시한 ‘니케’는 출시 전에 진행한 ‘니케 라이즈 온’이라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했고, 이어진 지스타 2022에서도 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출시 초반 ‘니케’는 독특한 게임성과 캐릭터로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고, 지난 11월 13일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체인소 맨’과의 협업, 반주년 기념 메이드 카페 등의 여러 이벤트가 진행됐고 오는 28일에는 애니플러스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와 게임 내 콘셉트를 살린 음식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2위는 약 83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차지했다. 2022년 6월에 한국에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는데 성공했다. 이어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가 업데이트된 2022년 7월 25일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하루 매출 15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운영 관련 문제가 생기며 이용자들의 이탈이 생겼으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냈고 6월 10일에 ‘우마무스메’의 1주년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6월 22일에는 판교에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커피 트럭을 보내며 확실히 반전된 게임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3위는 약 79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붕괴: 스타레일’이 차지했다. 출시 전 파이널 클로즈 베타 PV 영상이 약 689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할 정도로 ‘붕괴: 스타레일’은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사전 예약자 1,000만 명이라는 수치로 이어졌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지스타 2022의 호요버스 부스로 이어져, 현장에서의 수많은 대기열을 만들어 냈다. 출시 후에도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는 식지 않았고 지난 5월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캐릭터인 은랑이 업데이트 된 6월에 또다시 3위를 기록하며 인기면에서도 매출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등은 약 76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원신’이 차지했다. ‘원신’은 지난 2월 호두, 야란의 복각 픽업 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오는 7월 20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23 원신 여름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5등은 약 69만의 이용자수를 기록한 ‘블루 아카이브’, 6등은 약 57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프로젝트 세카이’, 7등은 약 55만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에버소울’이 차지했다.
이제 서브컬처 게임은 ‘서브컬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와 매출이라는 두 개의 핵심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완성도 높은 서브컬처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되는 지금, 어떤 게임이 위에서 언급된 기록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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