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오래전 ‘미니게임천국’의 주요 타깃이었던 10대를 타깃으로 잡고 본격 공략에 나섰다. 27일 컴투스는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황은정을 모델로 내세웠다. 그녀와 10대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컴투스는 “두발 검사, 인터넷 소설, 조퇴 메이크업 등 2000년대 10대들의 문화를 완벽하게 고증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황은정 캐릭터를 통해 ‘미니게임천국’의 핵심 타깃인 젊은 유저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적극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황정은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주요 내용은 2000년대 10대 문화를 완벽하게 고증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 캐릭터 통해 MZ 게이머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황은정이 친구들과 학교 누비며 게임 즐기는 모습 담은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그녀는 ‘미니게임천국’을 ‘미겜천’이라 줄여 부른다. 영상에서는 학교에서 미니게임천국을 너무 잘해서 친구들이 대신 클리어해 달라며 부탁을 하는 장면도 있고, 수업 시간에 몰래 게임을 하다가 걸려서 휴대폰을 빼앗기는 장면도 있다.
황정은은 전교 1등 고등학생, 대학생 브이로거 등 다양한 부캐 콘텐츠를 사실적인 연출과 재치 있는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미니게임천국’ 광고 영상에서 2010년에 살고 있는 열 다섯 중학생 얼짱 설정의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특히 그녀의 구수한 사투리가 관심을 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다. 특히 원터치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미니 게임 패키지와 귀여운 캐릭터가 당시 학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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