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164번째 챔피언 ‘나피리(Naafiri)’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고대 마법의 힘을 지닌 나피리는 자신을 따르는 사냥개 무리와 함께 전투를 펼친다. 적에게 ‘출혈’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하고 여러 마리 사냥개를 소환해 상대를 공격하는 암살자 챔피언이다.
라이엇 게임즈 ‘글렌 앤더슨 (Glenn Anderson)’ 챔피언 디자이너에 따르면 나피리는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몬스터 챔피언’으로 설계되었다.
나피리 기본 지속 효과인 ‘늘어나는 무리’는 일정 간격으로 사냥개 무리를 생성한다. 만약 나피리가 자신의 스킬로 상대 챔피언을 공격하거나 적을 처치할 경우 기본 지속 효과 재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르킨 단검(Q)’은 나피리 첫 번째 스킬로 단검을 던져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출혈’을 일으킨다. 만약 출혈 피해를 입고 있는 챔피언에게 단검이 적중할 경우 나피리가 체력을 회복한다. ‘사냥개의 추적(W)’은 지정한 대상에게 돌진 후 처음 충돌한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잠시 둔화시키며 ‘적출(E)’은 나피리가 앞으로 돌진해 통과한 적에게 대미지를 넣는 스킬이다.
궁극기 ‘무리의 부름(R)’은 나피리의 사냥개 무리를 강화하고 추가 무리를 생성하는 스킬으로 전투에서 벗어나면 이동 속도와 시야가 증가한다. 또한 본 스킬을 시전한 상태에서 적 챔피언을 처음 공격하면 일정량 보호막도 획득할 수 있다.
나피리는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챔피언이 될 전망이다. 특히 타깃팅 돌진 스킬인 ‘사냥개의 추적(W)’으로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여 피해를 입히는 등 물리 대미지형 암살자 역할도 제대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나피리는 궁극기 ‘무리의 부름으로 사냥개 무리를 추가로 소환해 사이드 라인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운영 단계에서 변수를 만들 수도 있다.
스티븐 아우커(Stephen Aucker) 라이엇 게임즈 디자인 매니저는 “나피리는 플레이어 생각을 미리 읽고 행동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지능적인 챔피언이다”라며 “보통 암살자형 챔피언은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만 나피리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암살자형 몬스터 챔피언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나피리는22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에서 사전 체험할 수 있으며 7월 21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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