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할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Ioniq 7)’이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각) 외신에 보도된 아이오닉 7 스파이샷은 차체 전체에 걸쳐 위장이 되어 있는 모습이며, 콘셉트 세븐에서 보여준 전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 또한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수직 형태로 전면 양쪽에 낮게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 펜더는 콘셉트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플라스틱 보디 클래딩을 엿볼 수 있다.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공기역학적인 휠과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이 있다.
후면은 심하게 위장되어 있어 확인되지 않지만 콘셉트와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테일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은 E-GMP 플랫폼의 기아 EV9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따라서 218마력의 싱글 모터를 구동하는 76.1kWh 배터리를 갖춘 엔트리 레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을 통해 약 48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더 많은 동력을 원하는 구매자는 385마력 및 699Nm의 토크를 갖춘 듀얼 모터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 EV9 GT라인 모델은 약 5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한다.
한편, 기아 EV9은 올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 아이오닉 7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공식 발표는 몇 달 안에 있을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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