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매체 광명일보는 지난 9일, 중국의 게임업체 호요버스가 지난해 약 273억 4,000만 위안(약 4조 9,2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광명일보에 의하면 호요버스는 지난해 273억 4,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고 161억 4500만 위안(약 2조 9,07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호요버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게임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 보다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해 15억 달러(약 1조 9,31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호요버스는 중국 게임회사 중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3위의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단 호요버스는 ‘붕괴’ 시리즈와 ‘원신’ 등 소수 게임만 서비스하고 있고 중국 본토만이 아닌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자랑한다. 호요버스는 매출 대비 약 58%라는 높은 순이익을 자랑하는데, 이 역시 소수 정예의 게임을 서비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호요버스는 2011년에 상하이 대학 출신의 3명이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4,0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호요버스는 ‘붕괴’, ‘원신’ 등 독자 IP의 게임을 연속적으로 성공시켰다. 특히 2020년에 출시한 ‘원신’은 지난해까지 40억 달러(약 5조 1,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금도 롱런하고 있다. 올해는 ‘붕괴 스타레일’을 출시하면서 또다시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에는 지난해를 능가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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