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 외 분야 투자 강화 차원에서 패스트트랙아시아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계기로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 및 글로벌 시장 도전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유상증자에 220억원 규모를 투자, 20만5000주의 신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10년 이상 유수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도전을 이어온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이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 영역인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사 인수는 물론, 올해부터는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다수의 국내외 회사에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가 스타트업 시장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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