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 2라운드가 오는 주말,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The Bend Motorsport Park)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세 시즌의 휴식 후 재개된 이번 시리즈는 더 큰 관심 속에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으며 이제 오는 주말 제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지난 5월 초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제 1라운드를 개최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프로(PRO), 프로-아마추어(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클래스로 진행되는 제 1라운드 대회 첫날 Race 1에서 한국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은 종합 2위, AM 클래스 1위라는 성적을 올리며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한국인 듀오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는 시리즈 데뷔 전이자 첫 번째 국제 경주에서 AM 클래스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SQDA-그릿 모터스포츠 팀은 AM 클래스에서 선두와 5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오는 제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a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프로(PRO), 프로-아마추어(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4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제 1라운드 결과 PRO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Absolute Racing)의 마르코 길트랩(Marco Giltrap)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Chris van der Drift) 듀오가 Race 1,2에서 모두 우승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PRO-AM 클래스는 D1 레이싱(D1 Racing) 팀의 오스카 리(Oscar Lee)와 댄 웰스(Dan wells)가 1위에 자리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마추어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Absolute Racing) 앤왓 롬마하타이(Aniwat Lommahadthai)와 파사릿 프로섬바트(Pasarit Promsombat)이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는 쿠마 프라바카랜(Kumar Prabakaran) 팀이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올해 한국 선수 최초로 이창우, 권형진 선수가 전 시리즈에 참가하며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시리즈 제4 라운드는 오는 8월 18일 금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모든 시리즈는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되며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 이후 진행되는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Lamborghini Grand Final)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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