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개월 연속 9%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랜드별로 ‘양강’ 메르세데스-벤츠(6292대)와 BMW(6036대)가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
BMW는 5시리즈가 1785대로 수입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으나, 벤츠가 E클래스 1466대, S클래스 854대, GLC 656대, GLE 595대 등 2~6위를 휩쓸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BMW가 벤츠에 2600여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3위는 1502대를 기록한 볼보로, 포르쉐(1005대), 렉서스(974대) 앞섰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52.2%), 2000cc~3000cc(28.6%) 등 낮은 배기량의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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