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플래드(Tesla Model S Plaid)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랩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양산 전기차의 제왕이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은 테슬라 모델 S 플래드가 앞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2022년 8월 세운 7분 33초의 기록을 8초 이상 앞당긴 7분 25초 231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록에 앞서 뉘르부르크링 양산 전기차 기록의 제왕이었던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기록을 세우기 1년 전 모델 S 플래드가 세운 종전 기록을 2초 이상 뛰어넘은 바 있다.
모델 S 플래드가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을 10초 이상 줄일 수 있었던 것은 테슬라가 새롭게 개발해 적용한 트랙 패키지 덕분이었다. 트랙 팩은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과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고 속도 200마일 제한을 해제한다.
여기에는 트랙용 굿이어 슈퍼카 3R 타이어, 알루미늄 단조 제로-G 휠, 카본 실리콘 카바이드 로터, 고성능 패드가 장착된 원피스 단조 캘리퍼, 트랙용 브레이크액으로 구성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키트가 포함된다.
한편, 테슬라 모델 S 플래드는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총 1,020마력의 출력을 제공하고 국내에는 1억 4,100만 원에 최근 출시됐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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