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아 4천억원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블랙클로버 모바일’과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오딘’도 일본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본 시장에 안착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4월 27일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약 1개월만에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구글·애플 앱스토어 무료인기순위 각각 6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니케’가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27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 중에서는 가장 높은 매출 순위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2021년 2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전 세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3억2천만 달러(약 4천2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블루 아카이브’가 달성한 매출액은 약 9천500만 달러로, 작년 한 해 매출액인 9천470만 달러를 약 5개월 만에 달성했다.
국가별 누적 매출 점유율은 일본이 74.5%로 전체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12.1%다. 일본 시장의 점유율은 69.3%로 한국 14.5%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요인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스토리·일러스트·음악의 조화로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오는 15일 출시를 앞두고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현지의 주요 도시에서 ‘오딘’ 선행 체험회를 열고 이용자들에게 ‘오딘’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에서 운영했으며, 오는 6월 3일 및 6월 4일 나고야와 도쿄에서도 개최 예정이다.
지난 2021년 6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오딘’은 ‘블레이드’ 등으로 액션 모바일 RPG 장르에 한 획을 그은 김재영 의장이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웅장한 세계관, ‘수영’과 ‘벽타기’ 등 자유로운 이동 방식, 고품질의 연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기록에 이어,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오딘’은 2022년 3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 본격 진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 인기 및 애플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또, 대만과 홍콩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올해를 빛낸 수상작’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분에서 우수상과 우승작을 차지하며 국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입지를 넓혀나갔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초반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만의 감성을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녹여낸 점과 매력적인 스토리, 다양한 개성과 스킬 효과를 가진 40여 종의 캐릭터 등을 뛰어나게 표현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캐릭터들의 상성과 배치 등을 고려해 진행되는 전략적인 턴제 전투와 타격감과 스피드를 보유한 마법 스킬, 화려한 연출도 매력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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