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상준 기자] LG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의 3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돼 2기까지의 교육 참가자는 3400여 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 3기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LG 에이머스’ 3기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국내 최고 교수진들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기수에는 강제원 교수(이화여대), 강필성 교수(고려대), 김재환 교수(고려대), 신진우 교수(KAIST), 이병준 교수(고려대), 이현석 교수(고려대), 주재걸 교수(KAIST), 차미영 교수(KAIST), 윤혜림 파트장(LG생활건강)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LG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와 데이터를 본인의 AI 역량으로 해결하는 ‘LG AI 해커톤’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특히, LG는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아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년들은 9월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LG는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 대회 기간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 대 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한다.
LG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멘토링 데이’도 연 2회 운영한다. ‘멘토링 데이’는 LG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임직원과 ‘LG AI 해커톤’에 참여했던 선배, 인사 담당자 등이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의 행사다.
LG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멘토링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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