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Z4 로드스터 기반의 콘셉트 투어링 쿠페(The Concept Touring Coupe)를 지난 19일(현지시각)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2023’에서 공개했다.
일회성 콘셉트카로 소개된 콘셉트 투어링 쿠페는 BMW가 2001년 출시한 Z3 M 쿠페를 연상시키는 비율을 갖추고 있으며, 근육질의 디자인은 1940년 밀레 밀리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한 328 투어링 쿠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BMW는 밝혔다.
콘셉트 투어링 쿠페는 갈색 차체 페인트에 파란색 유리 조각이 박혀 마감된 것이 특징인 ‘스파클링 라리오’ 색상이 적용됐다. 또한 실버 브론즈 요소와 수직 바가 적용된 새로운 그릴, 프론트 19인치 리어 20인치 휠이 독특함을 더한다.
실내에는 두 개의 색상 세그먼트로 나누는 독점적인 바이컬러 옵션이 적용됐다. 위쪽 부분은 어두운 톤이 특징이며, 아래쪽 부분은 밝은 갈색 안장이 적용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와 매칭되는 맞춤형 가방 세트도 포함된다. 이 가방 세트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만들어진다.
BMW는 콘셉트 투어링 쿠페의 다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3.0리터 터보차저 B58 6기통 엔진에 의해 구동된다고 밝혔다.
한편, ‘빌라 데스테에서 열리는 우아함의 경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로 클래식카(Historic Cars), 콘셉트카(Concept Cars & Prototypes), 이륜차(Motorcycles) 부문별 전시 및 경연이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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