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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호실적 비결은 유저와 ‘꾸준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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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현장. / 사진제공=넥슨

넥슨, 호실적 비결은 유저와 ‘꾸준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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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게임 이용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꾸준한 소통이 회사와 이용자 간 신뢰 형성은 물론 매출까지 연결되는 모습이다.

2021년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여러 사건 사고를 거치며 이정헌 넥슨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화를 시작해 넥슨을 성장시켜 준 우리 사회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더는 이용자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했다.

이후 넥슨은 게임 디렉터가 직접 소통에 나서며 라이브 방송, 팝업스토어, 쇼케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하고 있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오프라인 행사에는 게임 이용자 약 7000명이 모였다.

넥슨은 행사에 학원 콘셉트의 부스와 공식 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했다. 라이브 음악 공연과 디제잉 공연, 코스프레 포토타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이용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사전에 84개 팀을 선정해 2차 창작 굿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가 등장해 사진 촬영 및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런 행사를 꾸준히 열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블루 아카이브 인기를 직접 실감했다.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라이브에서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게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유튜브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갈무리

넥슨, 호실적 비결은 유저와 ‘꾸준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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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팬 페스트 행사장에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내내 자리를 지키며 이용자들을 직접 맞기도 했다. 매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관련된 정보 전달용 방송 외에도 실시간 개인 방송으로 가벼운 먹방이나 이용자들과 농담 주고받기 등 친밀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디렉터는 유저와 꾸준한 상호작용으로 팬덤이 형성되는 등 넥슨의 간판 디렉터로 자리매김했다.

‘피파 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넥슨 대표 게임들도 각 게임의 총괄 디렉터가 소통 전면에 나서 유저 친화적 운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9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는 게임명도 이용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정해진 것으로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왔다. 매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발 진행 상황과 로드맵, 변경 사항 등을 소개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올렸다.

이외에도 상시 소통 창구를 개설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별로 알림판을 개설해 이용자의 건의 사항을 받고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내 적극적으로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 넥슨은 그해 2분기에 PC와 모바일, 국내외 등 플랫폼과 지역별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8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에도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1241억엔(1조 1920억원), 영업이익 563억엔(54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46% 증가했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 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 등 PC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피파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게임 흥행이 더해져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6월 잠실 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행사 입장권과 생중계 티켓이 판매 직후 전석 매진되는 등 이용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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