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요소수 탱크 결함 문제를 안고 있는 푸조의 ‘블루 HDi’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한 리콜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결정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푸조 블루 HDi 엔진 차량의 결함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사실상 마무리 검토 단계에 들어가 금주 내 시정계획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제가 된 차량은 블루 HDi 엔진이 적용된 푸조 디젤 모델이다. 정확한 리콜 대상과 범위, 시정조치 내용은 시정계획 승인과 함께 확정 및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들은 요소수 탱크 등의 결함으로, 요소수 경고등 점등 현상이 나타났다. 차주들은 이에 따른 운행제한으로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 본보가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178건, 올해 90건(5월 18일 기준) 등 최근에만 총 268건의 관련 결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의 수입‧판매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역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본사와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푸조의 디젤 차량의 요소수 탱크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이미 당국과 리콜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해 있다”라며 “본사와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들의 불편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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