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2일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53명의 발달 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근무 중이다.
볼보코리아 임직원들은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구현한 ‘푸르메소셜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을 응원하고자 자원봉사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하고, 가공 및 토마토 매듭 제거 등 후처리 과정까지 돕는 작업을 실천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장애, 성별, 나이, 인종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푸르메소셜팜’의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랜 시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와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고민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건강한 이동권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환경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2019년부터 전 사업장 및 마케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으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을 4년 연속 개최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모색하고,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해결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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