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하며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내구 역량을 극한의 상태에서 테스트하는 경주다.
현대차는 20∼21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각각 TCR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24시 내구 레이스는 배기량 2000cc 미만 기준,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출전하는 TCR 클래스와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 기반 경주차가 참여하는 VT2 클래스 부문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해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이 대회에 나선 현대차는 이로써 8년 연속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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