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리자동차가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Martin)의 지분을 늘렸다.
18일(현지시각) 외신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애스턴마틴의 기존 7.6% 지분에서 17% 지분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지리자동차 홀딩스는 애스턴마틴에 2억 3천4백만 파운드(약 3862억 원)를 투자하여 회장 로렌스 스트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 투자 펀드에 이어 3번째로 큰 주주가 된다.
새로운 거래에 따라 지리자동차는 로렌스 스트롤의 유트리 컨소시엄으로부터 4,200만주의 주식과 2,800만주의 신주, 스포츠카 브랜드 이사회에 이사를 선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취약한 현금 흐름 위치를 개선하기 위해 9,500만 파운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지리자동차가 2024년 8월까지 22%를 초과하는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를 시행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 회사이며, 최근 움직임은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미 볼보자동차, 폴스타, 로터스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임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회장 로렌스 스트롤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 처음 주주가 된 지리 홀딩은 애스턴마틴의 장기적인 성장과 성공에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에게 중국이 대표하는 핵심 전략 성장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그들의 다양한 기술과 부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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