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경찰서가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현과 필로폰 의혹이 있기 전 서민재는 I대와 H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 정비사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퇴사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2020년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을 당시 여성스러운 외모와 상반되게 자동차를 능숙하게 정비하는 모습이 반전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민재는 이후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만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에 출연하여 일상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서민재가 제네시스 G70을 운전하고 출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93년생의 어린 나이에 자차를 끌고 대기업에 다니는 모습이 ’20대 직장인이 꿈꾸는 삶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네시스 G70은 현대차의 첫 스포츠 세단으로 개발에만 5년이 걸린 모델입니다. 우수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엔진 파워로 호평을 받는 G70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에서 ‘2022년 올해의 SUV’에 뽑힌 바 있습니다. 가격대는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로 젊은 고소득 직장인이라면 충분히 노려 볼 만합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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