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에서 주관하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게임쇼는 PC와 모바일, 콘솔 게임 뿐만 아니라, PC 하드웨어를 비롯해 레트로 게임까지 만나볼 수 있는 부스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를 비롯해 아크 시스템 웍스 등 여러 콘솔 게임 회사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합니다. 현재 ‘철권 8’을 비롯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등 신작 소식을 만나볼 수 있죠.
자 그렇다면, 1일차 플레이엑스포 전경은 어땠을까요? 평일이었음에도 많은 관람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쇼 현장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게임들이 모습을 보였을지 직접 주요 부스 풍경을 살펴봤습니다.
반가운 얼굴 한 가득
닌텐도부터 펌프 신작까지
올해 역시 ‘플레이엑스포’ 부스 행사는 대부분 게임 체험 이벤트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규모 상관없이 대부분의 부스에서 각 회사의 대표격 게임 혹은 신작 게임들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죠.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참여한 반다이남코, 대원미디어, 님블뉴런 뿐만 아니라, 닌텐도와 아크시스템웍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입장 1시간전부터 이미 정문 앞쪽 줄이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관객과 현장학습 관객이 더해져 입장 시작부터 체험 대기줄이 형성됐죠.

‘플레이엑스포’ 하면 게임 체험이 따라오는 만큼 거의 대부분의 부스에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는데요. 신작 공개 같은 이벤트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이미 공개된 신작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아서 하나 하나 방문해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신작들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반다이남코, 닌텐도, 아크시스템웍스가 가장 대표적이었는데요. 신청자 대상 테스트를 시작한 ‘철권 8’을 비롯해, ‘아바마마와 돌아온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등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펌프’ 시리즈의 신작 ‘펌프 잇업 2023 피닉스’ 역시 플레이해볼 수 있었죠.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을 포함해 많은 PC 게임들도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고, ‘하우스 오브 더 데드’ ‘헤일로’를 비롯한 아케이드 게임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엑스포’하면 역시 레트로 게임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레트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요. NES 같은 정말 오래된 레트로 콘솔 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다들 한 번씩 플레이 경험이 있어서 그럴까요?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이 자리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바로 옆 부스에서 주말인 13, 14일에 ‘레트로 장터’가 열려 레트로 콘솔과 고전 게임들을 구매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찾아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게임쇼 기간인 4일 동안 ‘스플래툰 3’ 무대 이벤트나 ‘펌프 잇 업’ 최강자전’을 비롯해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e스포츠 무대는 푸드 트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게임 대회를 구경할 수도 있죠.

신작 공개 같은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긴 합니다만, 작년을 비롯해 올해 역시 신작 몇 종을 플레이할 수 있기도 하고, 여러 게임들을 다같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흥미로운 게임쇼가 아닐까 합니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였습니다. 여러가지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찾아온 것을 볼 수 있었죠.

현재 마스크 착용은 증상이상자에 한해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엔데믹에 접어든 만큼 이 부분은 조금 유동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객 동선 유도나 안전 방지 측면에서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입장 시 뛰지 말고 조심히 차례 차례 들어가도록 큰 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죠. 덕분에 조금은 마음을 놓고 게임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케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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