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한국)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고 있는 젠지와 T1이 나란히 LEC(EMEA) 대표들을 격파하면서 승자조 2라운드에서 만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9일과 10일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젠지는 G2 e스포츠를, T1은 매드 라이온스를 각각 3대1과 3대0으로 제압하면서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하면서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 2023에 출전한 젠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개막일인 9일 LCK 킬러로 정평이 난 G2 e스포츠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어붙이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T1 상대는 2023 LEC 스프링에서 소위 미라클 런을 완성시킨 매드 라이온스였다. 1세트에서 T1은 다 진 경기를 뒤집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처럼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와 3세트에서 T1은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매드 라이온스의 혼을 빼놓으며 완승을 거뒀다.
젠지와 T1은 오는 13일에 열리는 승자조 2라운드에서 5전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022년 스프링부터 2023년 스프링까지 LCK에서 세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으면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젠지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젠지와 T1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하며 패하더라도 패자조에서 부활을 도모할 수 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 경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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