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9월, ‘GTA 5’가 출시됐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GTA 5’의 후속작이 개발 중인 것은 새삼 놀라울 일도 아니다. 하지만 ‘GTA’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방대한 게임 규모와 그래픽 때문에 개발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GTA 5’는 약 2억 6,000만 달러의 개발비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GTA5’는 현재까지 약 1억 7,500만장 이상이 판매됐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10년째 후속작을 출시, 아니 공개하지도 못하고 있는 ‘GTA 6’의 개발비는 얼마나 될까? 최근 Gamerficial 보고서에 의하면 GTA 유튜버r INTER는 최근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GTA 6’의 총 비용은 10억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개발을 위한 예산만 최소 2억 5,0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거 유출에서 게임 예산이 실제로 20억 달러에 가까울 수 있다고 제안했기 때문에 총 예산은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실제로 ‘GTA 5’가 2억 6,000만 달러의 개발비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기 때문에 더 긴 개발 기간과 인력,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GTA 6’는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대 비용을 투자한 작품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개발비가 투자된 게임은 5억 4,300만 달러의 ‘스타 시티즌’이다. 이외에는 ‘파이널 판타지 7’이 1억 4,500만 달러,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가 2억 5,000만 달러, 사이버펑크 2077이 3억 1,600만 달러, ‘데스티니’가 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GTA 6’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완전히 새로운 게임엔진으로 개발 중이며, 록스타게임즈는 시각적으로 놀랍고 몰입감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GTA6’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넓은 오픈월드를 가질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GTA 6’가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10년 동안 후속작과 관련한 정보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게임 사상, 어쩌면 엔터테인먼트 업계 사상 최고의 비용 투자는 당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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