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RS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세단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 RS7 후속이 될 수 있거나 RS6 세단으로 보이는 테스트 차량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이 차량은 A6와 같은 세단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전면은 RS6 아반트와 동일한 얼굴은 갖추고 있다.
따라서 A6 차체를 기반으로 한 RS6 세단일 수 있으며, 현재 패스트백 모델로 판매되는 RS7의 테스트뮬일 가능성이 있다.
시제품 차량은 상당한 크기의 펜더 플레어를 가지고 있어 차량이 더 넓은 트랙을 갖출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듀얼 배기 시스템과 충전 포트, 그리고 전기화 경고 스티커도 확인된다.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은 공격적인 사이드 스커트와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뒷받침되는 5개의 스포크 휠을 포함한다.
현재로서는 이 모델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만, 지난해 아우디의 연구개발 책임자가 RS6 후속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이라고 확인된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는 또한 “주행 모드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준다”는 점과 함께 내연기관 엔진의 ‘특정 약점’을 보완하는 성능도 시사했다.
이번 스파이샷 모델에 대한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지만, 아우디는 트윈터보 4.0리터 V8, 전기모터, 17,9kWh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포르쉐 파나메라와 유사한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700마력 및 868Nm의 토크를 결합한 총 출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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