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 친환경 승용차의 신차등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3만 1033대인 전기차의 신차등록대수는 2022년 12만 3908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에는 2018년 9만 3410대에서 2022년에 21만 1304대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 수소차 또한 2018년 729대에서 2022년에 1만 176대로 증가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92%의 신차등록 점유율을 보였던 것에서 점차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76.7%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차를 구매한 개인 소비자 남녀 비율은 7:3 정도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전기차의 경우 40대가, 하이브리드는 50대가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올해 1분기는 전기차가 1만 9154대로 전체 38만 2842대에서 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는 17.8%인 6만 8249대로 나타났으며 수소차는 0.5%인 1832대로 기록됐다.
올해 1분기 전기차 신규등록 1위는 기아 EV6가 차지했다. 이어서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5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니로와 GV60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테슬라 모델 Y가 1위에 올랐으며 이어서 i4, EQE, EQB, EQA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의 올해 1분기 신규등록 순위는 그랜저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쏘렌토가 비슷한 대수로 뒤를 쫓았다. 그 뒤에는 K8, 스포티지, 투싼 순이었다. 수입차는 렉서스 ES가 2446대로 독보적으로 많았으며 이어서 RAV4가 694대로 두 번째, NX, 캠리, 시에나 모델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신차등록 전기차 비율은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된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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