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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4도어 쿠페 ‘벤츠 CLS’ 8월 단종된다…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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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4도어 쿠페로 한때 인기를 얻었던 CLS-클래스를 단종시킬 예정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벤츠 CLS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 계획 일환으로 오는 8월 31일에 생산이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2월에 CLS가 단종될 것이라는 소식이 언급되기도 했던 것에 이어서 이번 생산 종료 일자 발표로 CLS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CLS는 E-클래스보다 더 날렵한 디자인을 갖춰 혁신적인 스타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은 우드로 장식된 대시보드와 두 개의 개별 뒷좌석이 있는 실내에서도 계속됐다. 

CLS는 2018년 AMG GT 4도어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줄어 입지가 점차 좁아졌다. 3세대를 거치면서 CLS는 경쟁 제조사들의 수많은 모방 모델들을 탄생시키는 등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춘 세단 라인업을 이끌어왔다.

벤츠는 향후 모델 라인업을 축소시키기 위해 CLS뿐만 아니라 C 클래스와 E 클래스의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을 단종시키고 새로운 CLE 클래스로 체할 방침이다. 반면, GLC와 GLE 쿠페는 한 세대를 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CLA 슈팅브레이크와 C 클래스 에스테이트, E 클래스 에스테이트 모델도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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